국방기술품질원(원장 최창곤, 이하 기품원)은 16일(금)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해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학계 및 생산업체 등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함정 소음 및 진동 부문 연구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한 성능의 함정을 구현하기 위한 ‘제6회 함정 소음ㆍ진동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함정은 민수 선박과는 달리 전투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에 의한 핵심 탑재 장비의 성능 및 승무원 근무조건 저하를 막기 위해 소음ㆍ진동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기품원은 관련 전문가들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함정 소음ㆍ진동 부문의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매년 본 세미나를 개최해왔다.

이번 세미나에는 ‘함정 추진시스템의 특징 및 현황’, ‘추진축의 비틀림 진동 특성 해석 및 측정’, ‘축계 정렬과 횡진동, 함정용 감속기어 축계 안정도 분석’, ‘함정탑재장비 소음진동 인증을 위한 시험평가’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며, 함정 내 소음 및 진동 개선방향에 대한 참석자간 토의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붙임참조)

기품원은 금번 세미나를 계기로 함정 소음·진동 문제 개선 방향에 대한 해군, 관련 기관, 학계 및 생산업체 간 공감대가 형성되고, 소음진동 관련 함정 축계 진동분야의 발전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에도 관련 전문가들 간의 협력을 도모해감으로써, 함정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과제 발굴과 기술 축적 및 적용을 통해 해군 전투력 증강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기품원 나두환 부산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함정 소음ㆍ진동 분야 품질향상, 성능개선 및 기술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문가 간 기술 및 정보교류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품원은 향후 관련 기관 간 협력 강화에 앞장서는 한편, 소음ㆍ진동에 대한 철저한 품질 보증 활동 역시 수행함으로써, 함정뿐만 아니라 탑재되는 기자재 성능에 대한 해군의 수준 높은 기대에 부응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