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원장 최창곤, 이하 기품원),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26일 구미시청에서 최창곤 기품원 원장, 남유진 구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국방벤처센터 공동설립 운영 및 구미 지역 방위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기품원은 구미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고 구미지역 내 국방분야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구미국방벤처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되며, 구미시는 센터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고, 지역산업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내년 3월 개소하게 될 구미국방벤처센터는 방산, IT 및 첨단소재 등 구미시 주력산업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벤처센터는 입주협약을 맺게 될 기업들을 위해 국방 참여 과제 발굴, 군 기술지원, 민군겸용기술 활성화, 국방관련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업무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미기업 네트워크 및 연구개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방분야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산업간 융합 및 신규 산업 발굴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산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고, 구미시에 창조형 ICT 융합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국가 창조경제 구현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품원 최창곤 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구미 지역 내 유망한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국방기술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품원은 향후에도 중소벤처기업의 방산시장 진출 동반자로서, 우수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개발을 독려하고, 민군 간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품원은 2003년 이래 국방분야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민수분야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육성 및 방산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서울, 인천, 부산, 경남, 전주, 대전, 광주 총 7개 지역에서 국방벤처센터를 운영해왔다. 이들 센터는 총135여개의 중소?벤처기업의 육성과 방산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13년까지 총 4,949억 원의 국방매출 성과와 더불어 4,173개의 고용인력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함께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