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RA 활용을 통해 무기체계 성능 및 품질 향상 구현 기대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최창곤, 이하 기품원)은 30일 기품원 홍릉 본원에서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체, 연구기관 및 학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체계 품질향상을 위한 “제조성숙도평가(MRA: Manufacturing Readiness Assessment) 세미나”를 개최했다.
  
○MRA는 무기체계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개발 기술에 대해 실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고, 이로부터 발견된 문제점의 원인을 분석하여 개선안을 찾는 방법이다. 관련하여 기품원은 국방품질경영 전문 기관으로서 2011년도부터 무기체계 획득 과정에서의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사정에 적합한 MRA 도입에 대해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MRA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Lean Design Asia, Inc.의 한석희 박사는 ‘미 국방성 MRL(Manufacturing Readiness Levels) 적용 사례를 통한 한국 MRL 추진 방향 제언’을 발표했으며, 기품원 장봉기 선임연구원은 ‘국방분야 MRA 필요성 및 시범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발표 후에는 향후 우리나라 무기획득 과정에서 MRA의 본격적인 도입을 위한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의 다양한 토의가 이뤄졌다.

○기품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방품질경영 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관련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품질관리 기법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MRA관련 상호 업무 협력이 보다 강화되고 무기체계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품원 우 순 품질경영본부장은 “금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내 무기체계 획득 과정에서 MRA 활용이 보다 활성화됨으로써, 무기체계 품질 및 성능 향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기품원은 국방분야 MRA의 내실 있는 추진 및 관련 기관 협력을 도모해나감으로써, 방위사업청이 ‘무기체계 성능보장을 위한 전 순기 품질관리’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기여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