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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방기술품질원, 국산 신궁 품질인증사격 성공

등록일자
2016-05-29
조회수
710

○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 이하 기품원)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적외선 탐색기를 장착한 대공유도무기 신궁이 최근 실시된 품질인증사격시험에서 3발 모두 표적에 명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격시험은 기품원 주관으로 올해 말 군에 납품예정인 초도생산장비를 대상으로 국방과학연구소 대공사격시험장에서 실시됐다.

 

○ 기품원과 LIG넥스원은 수입에 의존하던 신궁의 핵심 부품인 탐색기 국산화를 위해 2011년부터 연구를 시작하여 2014년 말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품질인증사격시험은 국산 탐색기의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발사된 신궁이 소형 무인항공기 표적에 모두 명중함으로써 품질검증이 완료됐다.
* 신궁 탐색기 : 적 항공기의 적외선 방사에너지를 검출·식별·추적하여 유도에 필요한 표적정보를 생성/제공

 

○ 한국형 탐색기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독자기술의 탐색기를 탑재한 휴대용 대공유도무기를 가진 세계 5번째 국가가 됐다. 또한 신궁의 국산화율은 50% 전후에서 95% 이상으로 훌쩍 올라갔다.

 

○ 이를 통해 우리 군의 안정적인 유지부품 조달이 가능케 됐으며, 양산비용 절감으로 약 6백억 원의 수입 대체효과가 예상된다. 그동안 외국의 특허권 소유에 따라 제한을 받아왔던 수출도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기존의 탐색기는 수출승인품목(E/L, Export License)으로 원제작사(국가)의 승인 없이는 독자적인 수출이 제한되었음

 

○ 기품원 차성희 대구센터장은 “이번 시험은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신궁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우리 무기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방사청 정상구 방공유도무기사업팀장은 “이번 사격을 통해 신궁의 우수한 품질이 입증된 만큼 양산사업 수행 및 해외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품질인증사격은 개발단계 성능이 양산품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됐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이번 사격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한국형 탐색기가 적용된 신궁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산체계에 돌입하게 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