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원장 최창곤, 이하 기품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 이하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 3개 기관은 18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최창곤 기품원 원장, 강운태 광주시장, 유동국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국방벤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국방벤처센터는 각 지역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육성과 방산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지원받아 기품원이 운영하고 있다. 기품원은 2003년 이래 민간 기술의 국방분야 접목 및 국방분야 부품 소재 기술력과 기술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서울, 인천, 부산, 경남, 전주, 대전 6개 지역에서 국방벤처센터를 운영해왔다.
광주국방벤처센터는 방산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광주지역 중소?벤처기업 중 국방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선발하여 협약을 맺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이뤄진다. 현재 총 18개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센터와 협약을 맺었으며, 이들 업체는 국방 과제 발굴, 국방 기술개발 지원 등 국방벤처센터가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방위산업에 진입하게 된다. 또한 개소 후 일정 심사를 통해 협약 기업이 추가로 선정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광주국방벤처센터가 운영되면 광주시는 센터 운영에 필요한 재원 및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테크노파크는 센터 협약업체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기품원은 협약업체에 대한 국방 참여 과제 발굴, 군 기술지원 및 방산시장 진출 지원 등 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시는 자동차, 정보가전 및 광(光)산업이 특화된 지역으로, 3개 기관은 센터의 신규 사업 추진 시 광주의 주력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사업효율성 증대 및 지자체 산업 발전을 유도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주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자체 기술역량이 한층 강화됨으로써, 국방 분야 기술저변이 확대되고 민군겸용기술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품원 최창곤 원장은 “이번 광주국방벤처센터 개소를 계기로 광주 지역 내 유망한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라며, “기품원은 향후에도 전국 7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국방벤처센터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방산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민군 간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해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